포도 1알 무게?

포도 한 알 무게? 진짜 궁금했던 적 있어요? 저는 솔직히 별 생각 없었거든요. 그냥 한 송이 집어서 먹으면 되는 거니까. 근데 13~14g이라니! 생각보다 묵직하네? (물론 품종마다 다르겠지만요.)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네요. 어릴 적 할머니 댁 마당에 포도나무가 있었는데… 주렁주렁 열린 포도송이들. 진짜 크고 달콤했어요. 그때는 무게 같은 건 생각도 안 하고 그냥 입에 쏙쏙 넣었는데. 그 포도알 하나하나가 10g이 넘었다니… 새삼 신기하네.

이 기사에서 말하는 포도는 9월 중순에 익고 당도가 24브릭스? 와… 엄청 달겠다. 침 고이네. 24브릭스면… 뭐랄까, 꿀처럼 달달한 느낌? 아, 상상만 해도 행복해. 저는 신 거 잘 못 먹는데 이 포도는 딱 제 취향일 것 같아요. 주스나 와인으로 만들어도 맛있겠지? 아, 갑자기 포도 주스 마시고 싶어졌어…

13~14g이면… 음… 대충 엄지손톱만 한 크기려나? 아닌가? 좀 더 큰가? 아무튼 꽤 묵직한 포도알이네요. 크기가 조금씩 다르다고 하는데, 사실 그게 더 자연스럽고 좋은 거 아닌가요? 획일적인 것보다는. 뭔가… 더 정감 가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이 포도, 맛있을 것 같아. 진짜 먹어보고 싶다! 어디서 파는지 알면 좋을 텐데…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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