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와 원시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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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는 망막 앞쪽에 상이 맺혀 멀리 있는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현상으로, 국내 어린이에게 흔히 나타나는 굴절 이상입니다. 반면 원시는 상이 망막 뒤쪽에 맺히면서 발생하는 굴절 이상으로, 두 질환은 상의 초점 위치에 따라 시력에 미치는 영향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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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와 원시: 시력의 두 얼굴, 그 차이점과 이해

우리의 눈은 카메라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카메라 렌즈처럼 눈의 각막과 수정체는 빛을 굴절시켜 망막이라는 스크린에 상을 맺게 합니다. 이 과정이 완벽하게 이루어질 때 우리는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눈의 구조적인 문제나 굴절력 이상으로 인해 상이 정확히 망막에 맺히지 못하면 시력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근시와 원시입니다. 흔히 혼동하기 쉬운 두 시력 이상이지만, 그 원인과 증상, 교정 방법은 명확히 다릅니다.

근시: 가까운 것은 또렷하지만 멀리 있는 것은 흐릿하게

근시는 눈의 굴절력이 과도하거나 안구의 길이가 지나치게 길어 빛이 망막 앞쪽에 초점을 맺게 되면서 발생합니다. 마치 카메라 렌즈의 초점을 너무 가깝게 맞춘 것과 같습니다. 그 결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은 비교적 또렷하게 보이지만, 멀리 있는 사물은 흐릿하게 보이게 됩니다.

근시는 특히 성장기 어린이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시력 이상입니다. 학업에 집중하면서 책이나 스마트폰을 가까이 보는 습관이 늘면서 근시 발생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 또한 근시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시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멀리 있는 사물이 흐릿하게 보임
  • 눈을 가늘게 뜨거나 찡그려야 사물이 잘 보임
  • 두통이나 눈의 피로를 쉽게 느낌
  • 어두운 곳에서 시력 저하를 더 심하게 느낌

원시: 가까운 것도 멀리 있는 것도 불편하게

원시는 근시와 반대로 눈의 굴절력이 부족하거나 안구의 길이가 짧아 빛이 망막 뒤쪽에 초점을 맺게 되면서 발생합니다. 카메라 렌즈의 초점을 너무 멀리 맞춘 것과 유사합니다. 원시는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에 있는 사물 모두 흐릿하게 보이거나, 눈의 피로를 쉽게 느끼게 합니다.

원시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하고 조절력이 약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안구의 길이가 짧거나 굴절력이 약한 경우에도 원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시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을 볼 때 눈의 피로를 쉽게 느낌
  • 독서나 컴퓨터 작업 시 두통이 자주 발생함
  • 눈이 쉽게 충혈되고 눈곱이 자주 낌
  •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흐릿하게 보임

근시와 원시의 교정: 선명한 시야를 되찾는 방법

근시와 원시는 안경, 콘택트렌즈, 굴절 교정 수술 등을 통해 교정할 수 있습니다.

  • 안경 및 콘택트렌즈: 오목렌즈(근시) 또는 볼록렌즈(원시)를 사용하여 빛의 굴절력을 조절하여 망막에 정확히 상이 맺히도록 합니다.
  • 굴절 교정 수술: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의 수술을 통해 각막의 굴절력을 변화시켜 시력을 교정합니다. 수술 방법은 환자의 눈 상태와 직업,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하여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올바른 생활 습관: 건강한 눈을 위한 노력

근시와 원시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교정하면 시력 저하를 예방하고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시력 검진을 통해 자신의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독서나 컴퓨터 작업 시에는 적절한 조명을 유지하고, 틈틈이 눈을 쉬어주는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근시와 원시는 모두 굴절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력 문제이지만, 상이 맺히는 위치와 증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교정 방법을 통해 선명한 시야를 되찾고, 건강한 눈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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