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병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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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질환은 원인과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급작스러운 두통, 구토, 의식 불명, 마비 외에도 어지럼증, 시력 저하, 언어 장애 등 신경계 이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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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 즉 뇌졸중은 뇌혈관의 막힘(허혈성 뇌졸중)이나 터짐(출혈성 뇌졸중)으로 인해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발병 시 나타나는 증상은 손상된 뇌 부위와 그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주요 증상들을 크게 운동, 감각, 언어, 시각, 의식의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1. 운동 장애: 중풍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한쪽 팔이나 다리의 힘이 없어지거나 마비되는 현상을 보입니다. 이는 갑자기 발생하며, 손을 들어 올리거나 걷는 것과 같은 간단한 동작조차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마비는 완전 마비부터 부분적인 약화까지 다양한 정도로 나타나며, 얼굴 근육의 마비로 인해 입이 돌아가거나 눈꺼풀이 처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균형 감각을 상실하여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걷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혀의 마비는 말하기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감각 장애: 마비와 함께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한쪽 몸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리거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온도 감각이나 촉각, 압각 등이 저하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뜨겁거나 차가운 것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물건을 떨어뜨리는 등의 사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치 손이나 발이 저린 것과 같은 느낌부터,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3. 언어 장애: 뇌의 언어 중추가 손상되면 언어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실어증(aphasia)이 있으며, 이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언어 기능의 장애를 의미합니다. 말을 하려고 해도 말이 잘 나오지 않거나, 말은 하지만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 또는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또한, 말하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말이 끊기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4. 시각 장애: 시야의 일부가 보이지 않는 시야 결손(hemianopsia)이나 복시(double vision), 눈의 움직임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쪽 눈만 보이지 않거나, 시야의 일부가 가려진 것처럼 느끼는 경우,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경우 등 다양한 시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각 장애는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5. 의식 장애: 뇌졸중이 심각한 경우, 의식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식 수준이 저하되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반응이 둔해지거나, 갑작스러운 혼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심한 두통, 구토 등을 동반할 수 있으며, 이는 뇌 손상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 외에도 어지러움, 기억력 저하, 집중력 저하, 성격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단독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풍의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위에 언급된 증상 중 하나라도 경험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빠른 대처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자가 진단은 위험하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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