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표준 촬영 8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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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표준 촬영 시 8 부위는 항문연 2cm 위 직장, 구불결장 중간, 비만곡부 직하방 하행결장(비장 확인), 비만곡부 근위 횡행결장을 포함합니다. 이 외에도 맹장, 회장 말단, 간만곡부, 상행결장 등 주요 부위를 촬영하여 전체 대장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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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8개의 장면 속에 담긴 건강의 파노라마

대장내시경은 마치 우리 몸 안의 정원을 거닐 듯, 대장의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건강의 이상 징후를 찾아내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단순히 질병을 발견하는 것을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예방적 차원에서도 그 가치는 매우 높습니다. 특히,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은 질병이기에,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는 건강한 삶을 위한 현명한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의사는 섬세한 기술과 숙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대장 전체를 꼼꼼하게 관찰합니다. 이 때, 놓치지 않고 확인해야 할 중요한 8개의 촬영 부위가 존재합니다. 이 8개의 장면은 마치 영화 속 중요한 장면처럼, 대장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1. 항문연 2cm 위 직장: 대장의 마지막 관문인 직장은 항문과 연결되는 부위로, 이곳에서 발생하는 질환은 배변 습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치질이나 직장암과 같은 질환의 초기 징후를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구불결장 중간: S자 모양으로 굽이치는 구불결장은 대변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압력을 많이 받는 부위입니다. 때문에 염증성 질환이나 게실 등이 발생하기 쉬우며, 대장암의 발생 빈도 또한 높은 곳입니다. 꼼꼼한 관찰을 통해 작은 용종이라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3. 비만곡부 직하방 하행결장 (비장 확인): 비만곡부는 대장이 비장과 만나는 지점으로, 해부학적으로 굴곡이 심한 부위입니다. 이 지점 바로 아래에 위치한 하행결장은 대변이 굳어지는 과정이 시작되는 곳으로, 변비 환자에게서 흔히 문제가 발생하는 부위입니다. 또한, 비장의 위치를 확인하여 주변 장기의 이상 유무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4. 비만곡부 근위 횡행결장: 비만곡부에서 가까운 횡행결장은 대변이 횡으로 이동하는 구간입니다. 이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고 평탄하여 병변을 놓치기 쉬우므로,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5. 맹장: 대장의 시작점인 맹장은 소장과 대장이 연결되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충수돌기가 위치하고 있으며, 염증이나 종양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맹장까지 도달하여 대장 전체를 검사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6. 회장 말단: 소장의 마지막 부분인 회장 말단은 대장과 연결되어 있으며,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의 진단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회장 말단을 관찰함으로써 대장뿐만 아니라 소장의 건강 상태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7. 간만곡부: 대장이 간과 만나는 지점으로, 비만곡부와 마찬가지로 해부학적 굴곡이 심한 부위입니다. 이 부위는 대장내시경 검사 시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숙련된 의사의 경험과 기술이 더욱 중요합니다.

8. 상행결장: 맹장에서 시작하여 간만곡부까지 이어지는 상행결장은 대변 속 수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부위는 염증성 질환이나 종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수분 흡수 기능 저하는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8개의 부위 외에도 의사는 대장 전체를 꼼꼼하게 관찰하며, 용종이나 염증, 출혈 등 이상 징후를 발견합니다. 발견된 이상 징후는 필요에 따라 조직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대장내시경은 단순한 검사를 넘어, 건강한 삶을 위한 투자입니다. 8개의 장면 속에 담긴 대장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꾸준한 관리와 예방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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