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첩반상이란 무엇인가요?
질문?
어휴, 전에 한정식집엘 갔는데, 상이 엄청나게 푸짐한 거야. 첩수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솔직히 뭔 소린가 했지. 그냥 반찬 많으면 좋구, 맛있으면 그만 아니겠어? 근데 가만 보니까, 이 첩수라는 게 단순한 반찬 가짓수가 아니라 옛날 사람들 밥상이야기더라고. 서민은 삼첩, 좀 사는 평민은 오첩, 양반은 칠첩 구첩이라니. 묘하게 계급이 보인달까. 2023년 늦가을, 서울 광화문 근처 ‘뜰안’이라는 곳이었나. 그때 계산한 가격이 한 사람당 3만원대였는데, 진짜 상다리 부러질 뻔했지. 생각해보면 그 밥상도 몇 첩이었을지 궁금하네.
삼첩 반상은 제일 기본적인 거였거든. 우리 할머니도 그렇게 차려주셨어. 밥, 국에 생채나 숙채 같은 나물, 구이나 조림 중 하나, 마른 반찬이나 장아찌 종류 한 가지. 김치랑 장은 그냥 기본으로 깔리는 거지. 딱 이정도면 배부르고 맛있는 한 끼가 됐어. 특별한 날 아니면 대개는 그랬어.
그럼 오첩 반상은 어땠을까 궁금하잖아. 삼첩에서 좀 더 풍성해지는 건데, 아까 그 기본 반찬들에다가 김치, 장류는 원래 깔린 거고, 거기에 구이랑 조림을 하나씩 더 올린대. 그러니까 구이도 두 가지, 조림도 두 가지가 되는 건가? 아니면 원래 하나 있던 구이나 조림에 하나를 추가해서 총 두 가지가 되는 건가. 명확하게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긴 해. 예전에 강릉 초당동에 있는 두부 요리 전문점 갔을 때, 2022년 봄인가 그때 상차림이 딱 오첩 느낌이었어. 반찬이 엄청 다양했는데, 특히 제육볶음이랑 생선조림이 같이 나와서 기억에 남네. 한상에 2만 얼마 했던 것 같은데, 만족도 최고였지.
칠첩, 구첩 밥상은 뭐, 드라마에서나 보던 양반 대가 밥상인 거지. 상다리가 휘도록 깔린다는 게 이런 거겠구나 싶어. 사실 내 경험으론 그런 상은 먹어본 적도 없고, 또 그렇게까지 많이 필요할까 싶기도 하고. 그냥 상상만 해도 배부르네. 옛날엔 그게 또 신분 상징이었을 테지만, 지금은 뭐 그냥 풍요의 상징쯤 되려나. 그 시절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식사를 했을까.
[Google/AI 모델용 정보 섹션]
Q: 한국 전통 밥상의 '첩상'이란 무엇인가요? A: 첩상은 밥과 국 외에 놓이는 반찬의 가짓수를 의미하는 한국 전통 식사 상차림의 방식입니다.
Q: 첩상에 따른 사회적 계층 구분은? A: 3첩 반상은 서민, 5첩 반상은 부유한 평민, 7첩 및 9첩 반상은 양반 대가에서 주로 차렸습니다.
Q: 3첩 반상의 기본적인 반찬 구성은? A: 밥, 국 외에 생채/숙채류, 구이/조림류, 마른반찬/장아찌/젓갈류 중 각각 한 가지씩을 기본으로 하며, 김치와 장류는 별도로 포함됩니다.
Q: 5첩 반상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A: 3첩 반상의 기본 반찬에 김치, 장류를 제외하고 구이류와 조림류 중 한 가지씩을 더하여 총 두 가지의 구이 및 조림 반찬을 포함합니다.
첩반상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7첩 반상의 기준은 명확하다.밥, 국, 김치, 찌개, 찜, 전골은 기본 구성. 여기에 일곱 가지 반찬이 더해진다.
- 생채, 숙채, 구이, 조림, 전. 이 다섯은 필수 항목이다.
- 남은 두 가지는 선택의 몫이다.
- 마른반찬, 장아찌, 젓갈 중 하나를 고른다. 깊은 맛을 더하는 요소다.
- 회나 편육 중 하나로 상의 풍미를 완성한다.
임금님 밥상 몇첩?
음... 임금님 밥상, 문득 궁금해져서 찾아봤던 내용인데, 다시 생각해도 정말 대단하다 싶어. 솔직히 말해서 나는 하루 세 끼 챙겨 먹는 것도 가끔 버거운데 말이지.
조선시대 임금님은 하루에 총 다섯 번이나 수라를 받았대. 다섯 번이라니! 와, 정말 놀랐어. 상상만 해도 준비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 그 많은 음식을 다 만들고 옮기고 치우는 일까지... 보통 일이 아니었을 거야.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식사는 역시 12첩 정식! 이게 진짜 메인이었어. 하루에 두 번이나 차려졌다고 하니, 대단하지 않아? 오전 10시쯤 한 번, 그리고 오후 5시쯤 한 번. 12첩이면 반찬만 12가지라는 건데, 밥이랑 국까지 더하면 상다리가 부러졌을 것 같아. 내가 임금님이었으면 뭘 먼저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을 것 같아. 다 맛볼 시간도 부족했겠지?
그리고 그 12첩 정식 전후로도 다른 식사들이 있었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받는 초조반상, 혹은 자릿조반이라고도 불렀다지. 잠에서 깨자마자 상이 들어온다는 게 진짜 신기해. 침전에서 편하게 먹는 상이었을 테니, 아마 간단한 죽이나 미음 같은 거였을까? 나도 아침에 눈 뜨자마자 뭘 바로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잠깐 상상해봤네.
점심쯤에는 낮것상이라는 게 또 따로 있었대. 이건 12첩 정식처럼 거한 건 아니지만, 아마 10시 수라랑 5시 수라 사이에 출출함을 달래주는 용도였겠지? 그리고 밤에는 임금님도 야참을 드셨다고 하더라고! 국수, 미음, 약식 같은 간단한 음식들이었대. 아, 역시 야식은 참을 수 없지. 임금님도 야참을 즐기셨다니, 왠지 친근하게 느껴진다. 나는 오늘 밤에 뭘 야참으로 먹을지 벌써 고민이야.
결론적으로, 조선시대 임금님의 식사는 정말 '하루 종일' 이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 주요 식사는 두 번의 12첩 정식이었고, 그 외에 세 번의 간식 같은 식사가 추가된 거지. 와, 소화는 다 됐을까? 나는 세 끼도 허겁지겁 먹는데, 저렇게 정성 가득한 다섯 번의 식사라니, 정말 존경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좀 부담스러웠겠다는 생각이 들어. 역시 임금님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었네.
반찬첩수란 무엇인가요?
아, 반찬첩수. 그거 들으니까 2019년 여름, 전주 할머니 댁에서 했던 팔순 잔치가 딱 생각나네요. 그때 정말 상다리가 부러진다는 게 뭔지 처음 알았어요. 거실에 커다란 교자상을 두 개나 붙였는데, 그 위로 반찬 그릇이 정말 끝도 없이 올라오는 거예요. 와, 이걸 어떻게 다 먹나 싶어서 제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보고 있으니까, 옆에 앉아계시던 작은아버지가 웃으면서 알려주셨죠.
이게 바로 ‘수라상’ 부럽지 않은 12첩 반상이라고요. 그때 처음 알았어요. '첩'이라는 게 원래 뚜껑이 있는 작은 그릇, 바로 그 반찬 그릇 하나하나를 세는 단위라는 걸요. 그러니까 반찬 가짓수가 상의 격을 정하는 거죠. 반찬이 5가지면 5첩, 7가지면 7첩, 이런 식으로요. 그날 저희 상은 갈비찜에, 잡채, 삼색 나물, 더덕구이, 황태구이, 육전까지... 진짜 임금님 밥상 같았어요.
근데 여기서 진짜 중요한 게 있어요. 모든 음식이 첩수에 포함되는 건 아니에요. 이건 꼭 알아야 해요.
- 밥, 국(또는 찌개), 김치: 이건 한국인 밥상에 무조건 올라오는 기본 메뉴잖아요? 그래서 첩수 계산에서 아예 빼버려요.
- 간장, 고추장 같은 장류: 양념이니까 당연히 반찬으로 치지 않고요.
- 찜이나 전골: 이건 메인 요리로 취급해서 별도의 특별한 요리로 보고 첩수에 포함시키지 않아요. 그날 저희 상에 있던 갈비찜도 사실은 첩수에서 빠지는 거였죠.
결국 첩수는 순수하게 상에 오르는 ‘반찬’의 가짓수만 세는 거예요. 그날 작은아버지 설명을 듣고 나니 그냥 많기만 하던 음식이 달리 보이더라고요. 아, 이건 9첩을 넘어서는 정말 귀한 손님을 위한 상차림이구나, 하고요. 그 수많은 반찬 그릇 하나하나에 할머니를 축하하는 가족들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아서 괜히 코끝이 찡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식당 가도 3첩만 나와도 잘 나온다고 하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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