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과 양식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질문?
음, 한식 상차림이랑 양식 상차림 비교하는 거, 공간 전개형이니 시간 전개형이니... 뭐랄까, 딱 와닿지는 않네 솔직히.
예전에 할머니 댁에서 밥 먹을 때 생각하면, 밥, 국, 김치, 나물, 생선... 진짜 쉴 새 없이 상이 꽉 찼었거든. 2010년 5월쯤이었나? 그때 엄청 푸짐하게 차려주셨는데, 솔직히 뭐가 뭔지 정신없기도 했어.
반면에, 레스토랑 같은 데 가면 샐러드 나오고, 스프 나오고, 스테이크 나오고... 코스대로 천천히 나오잖아? 2022년 12월에 친구 생일이라 갔던 이태리 레스토랑이 딱 그랬는데, 음식이 나올 때마다 "아, 다음엔 뭐가 나올까?" 기대하는 재미가 있었지.
근데 그걸 꼭 '공간'이니 '시간'이니 구분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문화 차이, 식사 방식 차이 아닐까? 뭔가 딱 떨어지는 설명 같진 않아. 좀 더 쉽게 설명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한식은 4대 명절인가요?
아니, 한식이 4대 명절이라고 생각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 내가 알기론 설날, 단오, 추석, 그리고 뭐였더라… 음… 아, 기억났어. 동지. 동지가 4대 명절 중 하나지. 한식은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이라고 배웠는데, 명절이라고는 하지만… 설날이나 추석처럼 크게 챙기는 분위기는 아니잖아. 적어도 내 주변에서는 그래. 물론 시골에 계신 할머니는 훨씬 더 크게 챙기시긴 하지만. 어릴 때는 할머니 댁에 가서 성묘도 하고 제사도 지내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런 일들이 많이 줄어들었어. 그래서인지 한식이라는 날이 좀… 흐릿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 명절이라고 하기엔 좀… 뭔가 부족한 느낌? 그냥 봄이 오는 길목에 있는, 조상님께 예를 표하는 날 정도로 생각하는 게 더 맞는 것 같아. 4대 명절이라는 말은… 좀 과장된 표현인 것 같아. 내 생각에는.
내 결론은 한식은 4대 명절이 아니다. 물론 전통적으로 중요한 날이긴 하지만, 설날, 추석, 단오, 동지에 비하면 그 의미나 규모가 훨씬 작다고 생각해. 옛날에는 달랐을지 몰라도 지금은 그렇게 느껴져.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닐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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